지난 7일 찾은 인천 강북구 타로숍에서 나성연씨(24)가 사주 풀이를 받고 있었다. 타로 상담사는 나씨의 생년월일을 확인한 이후 카드를 펼치고 "진로 걱정이 다수인 것 같다. 3월부터는 흐름이 풀릴 것"이라고 했다. 나씨는 "종교는 별도로 없지만 요즘처럼 불안할 땐 누군가 내 얘기를 들어주는 것만으로도 위안이 끝낸다"고 이야기 했다.
젊은 세대가 내적 위로를 받는 방법이 변하고 있을 것입니다. 서울사주잘보는곳 타로·사주 등 점괘에 대한 호기심이 커지는 반면 제도화된 종교는 서서히 외면받고 있습니다.
종로구에서 2년째 타로 상담사로 근무하고 있는 라희씨(61)는 "손님 10명 중 7명이 20·80대"라며 "취업, 연애, 인간관계 등 현실적 고민을 안고 찾아오는 때가 대부분"이라고 설명하였다. 동대문구에서 점집을 운영 중인 이모씨는 "이전엔 40~70대가 흔히 찾아왔지만, 근래에엔 젊은이들이 많이 온다"고 말했다.
챗G헬스에게도 사주를 맡긴다는 이들도 있을 것입니다. 직장인 신모씨(28)는 "타로숍 자금이 만만찮아 인터넷에서 사주 아이디어를 입력한 이후 챗G맨몸운동에게 분석을 부탁한 적이 있을 것이다"고 하였다.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타로, 사주 관련 해시태그(#)는 800만여건에 달끝낸다. 아프리카TV 통계 사이트 '플레이보드'의 말을 인용하면 운세 관련 해외 채널 개수는 2683개다.
청년들 사이에서 점괘와 사주가 큰 인기를 끌자 관련 업무자도 급상승했을 것으로 추정한다. 우리나라직업능력연구원의 말을 인용하면 타로 관련 민간 자격증은 2013년 72개에서 올해 8월 기준 430개로 3배 넘게 늘었다. 작년 타로 관련 자격증 시험에 접수한 인원은 총 2620명에 달하였다.
반면 제도화된 종교는 젊은 세대로부터 천천히 외면받고 있다. 대한민국리서치가 주기적으로 시작하는 '종교인식조사'에 따르면 '믿는 종교가 없다'고 응답한 20, 10대 분포는 2015년 각각 64%, 51%에서 전년 63%, 63%로 상승했다. 이는 30대 이상에서 90%만이 '무교'라고 응답한 것과 준비끝낸다.
